총 게시물 2,046건, 최근 0 건
   

미국·캐나다, 쿠바 현지 외교관 "청력 손실" 조사 착수

글쓴이 : KH CANADA 날짜 : 2017-08-11 (금) 09:46


【서울=뉴시스】 미국과 캐나다 정부가 쿠바에서 자국 외교관들이 집단으로 음파 장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총력 손실을 겪은 것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AP통신은 미국 관리들이 피해를 입은 자국의 외교관들이 첨단 음파 무기의 공격을 받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익명의 미국 관리는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무부가 이번 사건에 관한 조사를 벌이면서 외교관들의 총력 손실이 공격에 의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미국 관리들은 사고를 유발한 장소는 외교관 공관이었다며 미국의 외교관들은 쿠바 정부가 소유의 공관에서 생활했다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는 9일 쿠바에서 근무한 미국 외교관들의 청력 손실과 관련해 쿠바 외교관 2명을 추방한 사실을 공개했지만 미국 외교관들이 청력 손실 외에 어떤 증세를 보였는지 밝히지 않았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미국 외교관들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겠다"라며 "내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이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쿠바 아바나에서 공무를 수행했다는 점이다"라고 전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그들이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라며 "외교관들은 여러 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내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여기까지다"라고 밝혔다.캐나다 외무부도 10일 쿠바 아바나에서 최근 일했던 자국의 외교관이 청력 손실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신경과학 전문가인 세스 호로위츠 브라운대학 교수는 "갑작스러운 청력 상실을 일으킬 수 음향 장치는 없다"며 미 국무부의 주장에 대해 회의적이 반응을 보였다. 호로위츠 교수는 "매우 높은 진폭을 지닌 초 저주파 기계는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는 있지만 청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호로위츠 교수는 미 외교관들의 청력 손실에 대해 "매우 비극적이다"라며 "청력 손실은 바이러스 감염, 유전적인 요인, 사고 등을 통해 일어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마이클 호아 조지타운 의대 교수는 "큰 소리에 계속 노출될 경우 귀의 유모 세포가 파괴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라고 전했다. 호아 교수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다른 형태의 소리가 이들 외교관의 청력 손실에 영향을 줬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

Copyright ⓒ Yorkpost.c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