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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주재 "평창 회의" 핵심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글쓴이 : KH CANADA 날짜 : 2018-01-12 (금) 09:40


(진천=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28일 앞두고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이 최대 화제로 떠올랐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2일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 추진을 인정하면서 오는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재 "평창 회의" 결과에 시선이 집중된다.

IOC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한올림픽위원회·민족올림픽위원회(북한), 남북 정부 고위 관계자, 남북한 IOC 위원 4자가 참여하는 "남북한 올림픽 참가 회의"를 열어 북한 출전 선수, 남북한 공동입장, 단일팀 구성, 국기·국가 사용 여부 등을 논의한다.

IOC가 종목별 국제연맹(IF)과 논의해 북한에 배정할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와 북한 선수단 규모,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문제는 같은 맥락에 있다.

남북이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추진함에 따라 와일드카드는 아이스하키 선수들에게 쏠릴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북한 선수단은 사실상 가장 먼저 구제될 피겨 스케이팅 페어의 렴대옥-김주식과 나머지 아이스하키 선수들로 이뤄진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북한 선수단의 규모는 20여 명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피겨 페어 종목의 두 선수와 아이스하키 6∼8명 정도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노르딕 스키 등 다른 종목에서 평창에 올 만한 북한 선수는 없다는 게 체육회 판단이다.

이러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하는 북한 선수들은 8명에서 최대 10명이다. 선수와 1:1 비율인 임원(코치 포함)을 합하면 북한 선수단은 16∼20명 정도로 이뤄질 참이다.

로잔에서 열리는 IOC "평창 회의"에 대한올림픽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하는 이 회장은 "단일팀이 결성되면 총감독은 캐나다 국적 새러 머리 현 한국대표팀 감독이 맡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선수 2∼3명이 경기에 교체 출전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회장은 "회의 후 귀국하면 22일이고, 아이스하키 경기는 2월 10일부터 열린다"면서 "북한 선수들이 일찍 팀에 합류한다고 해도 선수끼리 손발을 맞출 시간이 많지 않아 걱정된다"고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에서 역대 10번째이자 11년 만에 남북 공동입장이 이뤄지면 선수단은 전례에 따라 한반도 깃발을 들 것으로 보인다고 이 회장은 소개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등 국내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남북 선수단은 한반도 깃발을 펄럭이며 공동입장했다.

하지만 남북 관계가 순탄했던 당시와 이제 막 경색을 풀기 시작한 지금을 비교할 순 없다는 지적이 많다. 한반도 깃발보다 태극기를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올림픽 개최국 선수단이 개·폐회식 입장 때 자국 국기를 펴지 못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예상도 사안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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